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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10대기술에 신경줄기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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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등록일 13-03-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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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주행자동차ㆍ의료센서 등도 포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등으로 손상된 뇌를 치료하는 기술, 근육의 힘을 키워 전달하는 로봇 슈트 등이 10년 후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미래 기술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1일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뜻하는 '스마트 에이징'에 기여할 10대 미래유망기술로 두 기술을 포함해 ▲나노바이오 의료센서 ▲대화형 자연어 처리기술 ▲생체신호 인터페이스 ▲초고속 유전체 해독기술 ▲무인자율주행자동차 ▲분자영상 질병진단기술 ▲라이프 케어 서비스 로봇 ▲실감형 스마트워크 등을 선정했다.

    신경줄기세포 치료기술은 환자의 몸(피부 등)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로부터 배양한 신경줄기세포를 손상된 뇌에 이식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바이오 의료센서는 효소·항체·세포·DNA 등 특정 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거나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피 한 방울만으로 각종 질환 유무나 진행 상태 등까지 파악할 수 있다.

    초고속 유전체 해독 기술 역시 유전체를 낮은 비용으로 좀 더 빨리, 정확하게 분석해 유전자 변이 등을 찾아내는 것으로, 환자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형' 진단과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이다.

    세포 안에서 발생하는 분자 및 유전자 수준의 변화를 동위원소를 이용해 영상으로 제시하는 분자영상 질병 진단 기술도 고령사회 의료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화형 자연어 처리는 하나의 단어 수준이 아니라 사람이 말하는 자연스러운 문장을 인식하는 기술로, 노인들이 각종 정보기기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체신호 인터페이스도 노약자나 장애인이 생체신호나 신체 동작만으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센서와 카메라,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갖춰 스스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며, 재활치료·간병·청소 등을 지원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로봇도 빠른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에 대응할 기술로 지목됐다.

    근력지원 로봇 슈트는 신체 골격과 비슷한 형태의 '입는' 로봇으로 고령자나 장애인의 약한 힘을 보완해줄 수 있고,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사이버 공간과 실제공간이 융합된 실감형 스마트워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노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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