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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업, 물과 공기를 석유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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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등록일 12-11-02 15:06
조회 1,676
    21세기판 연금술? 영국 기업, 물과 공기를 석유로 변환하는 신기술 개발 성공
    - Air Fuel Synthesistk, 물과 이산화탄소에서 석유 추출 성공 -
    - 이산화탄소 원료로 사용해 탄소감축효과도 있어 -
    - 한국의 유사기술 영국진출 실패 사례도 있어, 극복가능 여부 주목돼 -
    사진출처: YouTube 캡쳐
    □ 물과 공기로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
    ○ Air Fuel Synthesis의 ‘공기를 석유로’(Petrol from Air) 기술
    - 영국 스톡튼 온 티스에 있는 AFS(Air Fuel Synthesis)사는 19일,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를 석유로 변환하는 기술을 발표하고, 이를 “Petrol from Air"라고 명명함.
    - 이 기술은 공기에 수산화나트륨을 섞어 생성되는 탄산나트륨에 전기분해를 가해 순수한 이산화탄소를 추출하고, 이를 전기분해한 물에서 나오는 탄산수소와 반응시킴.
    - 이렇게 생산된 석유는 바로 그 어떤 연료탱크에 넣어도 작동하는 상업용 석유와 같은 성질을 지녔으며, 가솔린,디젤, 항공유 등으로 재가공할 수도 있음.
    - AFS사는 이 기술로 생산된 약 5리터의 석유 샘플을 공개해 상용화를 선포했으며, 향후 하루에 1톤 정도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첫 상업용 플랜트를 건설 중이라고 발표
    'Fuel from Air' 기술 개념도
    자료원: AFS사 제공
    ○ 시장 반응
    - 영국 기계공학회 IME(Institute of Mechanical Engineering)는 이 기술에 대해 “석유를 생산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준 무한자원인 물과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바로 이 기술이 기적에 가까운 이유”라고 평가
    - 현재는 회사 규모가 작아 파일럿(시제기) 플랜트를 일일 1톤 정도 밖에 지을 수 없기 때문에 톤당 400파운드의 생산비용이 들어 경제성이 없는 상태로, 일반 정유공장정도 규모의 플랜트를 지으면 매우 경제성있는 석유를 생산할 수 있음.
    - 영국 벤쳐캐피털협회(BVCA)는 AFS사가 현재 추진 중인 일일 1톤 생산량의 파일럿 플랜트를 향후 15년간 평균적인 정유공장 규모로 확장시키기 위한 투자를 모집중이며 메이저 다국적 석유회사들에서도 투자와 인수제의가 몰리고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EU 신재생 에너지시장 환경변화 주도 가능성 여부
    - 이와 유사한 기술로 한국기업 P사의 폐기물 열분해 처리 기술이 있으며, 런던 무역관의 도움으로 영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했으나, 영국 정부와 업계의 큰 관심에도 유럽 신새생 에너지 규정의 한계에 부딛혀 비EU 국가로 방향을 돌릴 수 밖에 없었음.
    - 이 기술은 쓰레기(폐기물 종류 상관없음)를 넣으면 30% 정도는 석유로, 10% 정도는 석탄 대체물로 환원하며, 부산물과 가스배출이 전혀없는 꿈의 기술이었으나, 열분해 개념이 법에 반영되지 못하고 매립과 연소로만 나뉘어 있는 EU법을 개정하는데 실패해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음.
    - IEM의 에너지 및 환경 부문 최고책임자 Tim Fox 또한 이 사실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AFS사는 영국 기업의 기술이기 때문에 대정부 로비가 훨씬 잘 먹혀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함.
    ○ 기술확보 필요
    - 2010년, 한국 석유공사가 영국 다나페트롤리엄을 인수해 현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민간부문에서도 양국 간 에너지분야 투자가 계속됨.
    - 특히 AFS사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증자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한국기업이 지분투자방식으로 투자할 경우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임.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3-04-04 22:11:53 Free Board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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