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반도체 생산능력 면에서는 2027년까지 선단 공정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한 뒤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생산 능력을 조절한다는 ‘쉘 퍼스트’ 전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경기 평택, 화성과 미국 테일러에서 선단 공정 파운드리 제조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화성, 기흥과 미국 오스틴에서는 성숙 공정을 양산하고 있다. 향후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1라인에 이어 투자할 2라인을 ‘쉘 퍼스트’ 전략에 따라 건설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외 글로벌 라인 확대 가능성도 드러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존재 이유”라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7일 유럽(독일 뮌헨), 18일 일본(도쿄), 20일 한국(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