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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면부터 8K까지…주목받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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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최고관리자 등록일 14-06-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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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4'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는 ‘커브드’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등장하기 시작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대거 소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밖에 투명디스플레이, 8K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퀀텀닷(QD·양자점) 디스플레이, e-잉크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14' 전시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일본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JDI) 중국 BOE, 대만 AUO 등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커브드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또 전시회 주최인 SID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작으로 뽑힌 6개 제품 중 3개가 커브드 관련 제품일 정도로 기술적인 관심도 높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장 메인에 배치한 4200R의 최고 곡률반경(42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의 105인치 UHD(5120×2160) 커브드 TV와 65인치 UHD(3840×2160) 커브드 TV가 전시된 부스는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개막과 동시에 북새통을 이뤘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4200R의 최고 곡률반경(42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의 105인치 UHD(5120×2160) 커브드 TV <사진=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55·65·77인치 울트라HD 곡면 OLED TV도 SID가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과 기술에 수여되는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전시회 백미로 꼽혔다. 베스트 인 쇼 선정은 사전에 지원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이 제품은 폭발적인 현장 반응에 힘입어 사전 지원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바일용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나란히 양산에 성공한 5.68인치 커브드 수퍼아몰레드와 6인치 G플렉스 플라스틱 OLED는 나란히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금상과 올해의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부문 금상 선정되기도 했다.
    ▲ LG디스플레이가 올해 SID에서 선보인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진=LG디스플레이>

    이밖에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의 98인치 UHD 전자칠판과 투과율을 과거 양산제품의 3배 수준인 17%까지 향상시킨 47인치 투명디스플레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는 세계 최대 98인치 8K QUHD(7680x43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8K 디스플레이는 풀HD(1920x1080) 보다 해상도를 16배 개선한 제품이다.
    ▲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선보인 세계 최대 98인치 8K QUHD(7680x43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사진=디스플레이위크 트위터>

    이밖에 3M은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택한 15.6인치 노트북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3M의 퀀텀닷성능향상필름(QDEF)을 첫 양산 제품에 적용한 사례로 앞서 3M은 나노시스와 함께 QDEF 시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대만 E잉크는 전자잉크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대 AMEPD(Active Matrix Electrophoretic Display)를 전시했다. 32인치 사이즈의 이 제품은 일반적인 e리더의 25배 정도 크기로 낮은 전력소모를 내세워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 대만 E잉크가 선보인 세계 최대 32인치 AMEPD(Active Matrix Electrophoretic Display)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JDI)는 UXGA(1920x1200) 해상도의 7인치 태블릿용 ‘화이트매직’ 액정표시장치(LCD)를 올해 SID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화이트매직은 기존 RGB 화소에 화이트(W) 서브픽셀을 추가해 전력 소모를 40% 가량 낮춘 제품이다.

    대만 AU옵트로닉스(AUO)는 세계 최초로 1.6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울트라씬 인셀(in-cell) 방식 터치를 탑재한 웨어러블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 재팬디스플레이가 선보인 7인치 태블릿용 UXGA(1920x1200) 해상도 '화이트매직' LCD <사진=디스플레이위크 트위터>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특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품 부문 금상을 수상한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의 PHOLED 발광소재는 OLED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면서도 전력소모를 25% 가량 줄일 수 있는 신소재다. 은상을 수상한 핀란드 카나투(Canatu) ‘카본나노버드(CNB) 필름’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사용돼 야외시인성을 향상시켜주는 투명전극 필름이다.

    이밖에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작 중 유일하게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인 ‘구글 크롬북 픽셀’은 12.85인치 크기로 현존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높은 해상도인 239인치당화소수(ppi)를 자랑한다. 고해상도 a-Si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적용해 특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단가와 전력소모를 낮췄다.

    SID는 1962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학회로 올해는 200여개 회사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며 학계와 관련 업계 전문가 등 5천명 이상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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