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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파워,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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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대웅 등록일 12-08-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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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무선충전 시스템 테스트 샘플. 패드가운데 반투명 부분이 CNT를 적용한 무선충전 패널 부분.

     와이즈파워 (1,315원 상승45 -3.3%)는 일본 니샤(Nissha)그룹과 공동으로 차세대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해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은 곡면이나 평면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맞춰 휘는 형태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 종이처럼 얇고 투명하며 충전 출력도 다양화할 수 있다.

    니샤는 첨단 인쇄 기술을 적용해 무선충전 전극을 개발하고 와이즈파워는 이를 적용한 무선충전 패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연내에 시제품 테스트까지 마칠 예정이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사장은 지난 7일 와이즈파워 본사 대회의실에서 니샤 히사유키 이토 디바이스 사업부장 등 니샤측 관계자와 함께 무선충전 기술 분야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기존 무선충전시스템은 구리선을 활용한 코일이 필수 부품이었다. 코일의 전극에 패드를 딱 맞춰야 돼 충전에 제약이 있고 무선충전 패드의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려웠다. 발열 문제도 발생했다.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차세대 무선충전시스템은 이같은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투명한 형태는 물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원형, 평면형 등 다양한 형태의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다"며 "가구나 자동차 등 활용 범위도 무궁무진해 케이블 없는 새로운 가전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현재 아이폰4용 무선충전 시스템 윌리윌리2를 개발, 시판하고 있다. 차세대 무선충전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전 제품에 이를 접목할 계획이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저출력 제품은 물론 고출력이 필요한 다양한 기기에 맞춤형으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다"며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충전 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무선충전 시장은 2014년까지 약 180억달러(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니샤그룹은 1946년 설립된 곳으로 터치스크린 패널에서 전극 역할을 하는 인듐주석산화물 (ITO) 필름의 중간가공을 독점하고 있는 터치패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해 801억6000만엔 (한화 1조14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플라스틱 표면에 색깔, 패턴, 광택 등의 다양한 표현을 가능케 하는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니샤는 와이즈파워의 미국 자회사인 유니다임의 CNT TCF를 전극으로 적용한 3D터치패널을 상용화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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